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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꼬막(벌교)

김대두 2008. 5. 15. 10:22
벌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소설 태백산맥이다.
10여년전 태백산맥을 읽고 무작정 찾아왔던 벌교,
조그마한 샛강따라 마을이 줄지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고,
현부자집으로 짐작되던 기왓집이 그때는 전부였다.
상상많은 그 시절,
문학적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그 해 겨울의 여행이었다.
 
10년만에 다시 찾은 벌교,
돈이 없던 대학시절과는 달리 이제 이 지방의 전통음식을 먹으려 찾아 나선다.
식당이름에 '꼬막'이 들어가 있지 않은 식당이 없을 정도로 꼬막정식이 이름나 있다.
소설'태백산맥'의 영향으로 식당이름도 '외서댁식당, 소화식당' 등 소설과 관련있는 상호이다.
 
나는 그중에서 외서댁꼬막식당을 택했다.
소화다리를 앞에 두고 있는 조그마한 식당이다.
 


 
입가심으로 나온 삶은 꼬막이 인상적이다.


꼬막의속살이 꽤나 차 있으며 싱싱하다.

 
거의 모든 음식이 꼬막이다.
양념꼬막, 꼬막전, 꼬막무침 등등


꼬막무침과 각종 양념에 비벼 먹는 게 제맛이다

 
 
가격은 10.000원인데
밑반찬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
꼬막을 즐기는 이는 양껏 먹을 수 있다.
주인아저씨가 친절하여
우리 일행의 단체사진을 찍어주셨는데,
식당 간판이 제대로 나올때까지 사진을 계속 찍어
우리들은 추위에 부들부들 떨어야만 했다.
 
# 외서댁꼬막나라 061)858-3330
출처 : 김천령의 바람흔적
글쓴이 : 김천령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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